[한일전] 모리야스 감독도 인정, "한국엔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이 없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3.25 22:2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이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으면서 한국에 탑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80번째 한일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일본은 한국의 공격을 원천 차단하며 전반전에 단 하나의 슈팅만을 허용했다. 10년 전 본인들의 삿포로 대승을 재연하기 위해 사실상 최정예 전력을 내세우며 한국에 맞섰다.

카마다, 요시다, 미나미노 등은 한국의 수비진을 헤집으며 일본의 3-0 대승에 기여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1년 이후 다시 일본에서 한일전 승리를 거둬 정말 기쁘다”라며 자축했다. 이어 “2011년 이후 팀도 변했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렇게 일본 국민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려서 좋다. 팀이 하나가 되어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들이 한국의 공을 재빨리 빼앗았고 역습을 통한 공격 전개가 잘 됐다. 선수들은 용기를 가지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또한 적극적으로 공격과 수비에 가담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이 2군 자원으로 나왔다는 것을 인정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오늘 한국엔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이 없었다. 한국도 최정예 전력으로 나서게 되면 또 다른 팀과 경기를 하는 것이다. 그것을 대비해서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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