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아카데미 조연상 후보 노미네이트..韓 배우 최초

강민경 기자  |  2021.03.15 21:30
/사진=영화 '미나리' 윤여정 스틸 /사진=영화 '미나리' 윤여정 스틸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본선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15일(한국시각) 오후 아카데미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후보작(자)들이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윤여정이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보랏 속편'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노미네이트 됐다.

/사진=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자(작) 발표 영상 화면 캡처 /사진=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자(작) 발표 영상 화면 캡처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바탕이 됐다. 윤여정은 극중 순자 역을 맡았다.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다.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은 한국 배우 최초다. 상을 받을 경우에는 '사요나라'(1957)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아시아계 배우로는 역대 두 번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