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는 벌써 한정판 버블헤드 제작, 김하성은 언제쯤?

심혜진 기자  |  2021.03.18 15:03
다르빗슈 유 버블헤드./사진=FOCO 다르빗슈 유 버블헤드./사진=FOCO
다르빗슈 유(34·샌디에이고)의 버블헤드가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제작돼 화제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7일 "다르빗슈의 버블헤드가 일찍 제작됐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선수로는 에릭 호스머(32), 매니 마차도(29), 윌 마이어스(31),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에 이어 5번째다.

이 4명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8월 18일부터 21일 텍사스전까지 4일 연속 만루 홈런을 완성했다. 타티스 주니어를 시작으로 마이어스, 마차도, 그리고 호스머가 방점을 찍었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구단명 'San Diego Padres'을 'Slam Diego Padres '로 바꿔 부르며 신기록을 자축했다.

그리고 다르빗슈의 버블헤드가 제작됐다. 얼굴 생김새는 별로 닮지 않았지만, 턱수염만큼은 판박이다. 풀카운트는 "비록 실물과 많이 닮지는 않았다. 다르빗슈 뒤로는 석양이 물드는 빌딩과 야자수 나무가 있고, 희미하게 해안선도 보여 샌디에이고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무릎 위까지 올린 스타킹은 조금 다르다. 다르빗슈는 무릎 위까지 올려 신지 않는다"고 버블헤드를 본 소감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블헤드를 만드는 전문업체 FOCO사의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해 8승을 올리며 다승왕에 오른 다르빗슈가 샌디에이고 이적이 결정됐을 때 현지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연히 '다르빗슈는 만들어야 돼!'라고 생각했다. 그는 위대한 투수다. 희소가치를 감안해 221개 한정으로 예약 판매한다"고 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만큼 샌디에이고가 다르빗슈를 간판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팀 동료인 김하성(26)은 언제쯤 이런 대접을 받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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