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에 출전한 김하성. /사진=서프라이즈(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 시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브랜드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수비에서는 흠 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공격에서는 침묵을 이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시범경기 타율은 0.125(16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김하성은 이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셰인 비버(26)를 상대로 2회말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비버가 던진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이 1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서프라이즈(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세 번째 타석은 6회말 2사 1, 2루 상황이었다.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얼굴에 타점을 올리겠다는 의지가 가득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1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에 출전한 김하성. /사진=서프라이즈(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김하성은 7회초 수비에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호르헤 마테오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5-4로 이겼다.
이상희 스타뉴스 통신원 sang@lee22.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