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적응중' 김하성, KC전 2삼진 침묵... 그래도 수비는 준수

박수진 기자  |  2021.03.08 08:55
김하성이 지난 2일 열린 시카고 컵스전서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하성이 지난 2일 열린 시카고 컵스전서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계속해서 적응을 하고 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 시티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82에서 0.154로 떨어졌다.

이날 1회말 첫 타석을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초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구원 투수 카를로스 에르난데스가 던진 100마일 짜리(약 161km)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래도 90마일 후반대의 빠른 공을 커트해가며 카운트 싸움을 해나간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래도 수비는 준수했다. 6회까지 수비를 소화한 김하성은 무려 2번이나 병살을 만들어냈다. 3회초 1사 만루 상황 나온 아달베르토 몬데시의 2루수 땅볼과 4회 1사 1,3루서 나온 라이언 맥브룸의 유격수 땅볼을 모두 무리 없이 병살로 처리했다. 2회엔 유격수 땅볼과 뜬공을 차례대로 잡으며 선발 다르빗슈 유(35)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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