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고향이 좋다!' 추신수, 볼넷 이어 안타까지 '감 살아난다' [★부산] - 스타뉴스

'역시 고향이 좋다!' 추신수, 볼넷 이어 안타까지 '감 살아난다' [★부산]

부산=심혜진 기자  |  2021.03.22 15:07
추신수./사진=뉴스1추신수./사진=뉴스1
추신수(39·SSG)의 국내 무대 첫 안타는 '고향' 부산에서 나왔다. 첫 볼넷에 이어 안타까지 멀티 출루를 만들어냈다.

추신수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창원 NC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두 번째 경기 만에 감각을 찾아나갔다.

이날 추신수는 롯데 선발 노경은을 상대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2에서 노경은의 5구째 몸쪽 공이 그대로 꽂혔다. 추신수은 삼진으로 판단하고, 그대로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권영철 주심의 콜은 들리지 않았고, 추신수는 다시 타석으로 돌어섰다. 멋쩍은 웃음과 함께였다. 반면 노경은은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노경은의 6구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났고, 추신수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KBO리그 첫 출루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2 상황에서 다시 만난 노경은과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127km 변화구(서클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5회 무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김건국을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공에 배트를 지체없이 휘둘렀다. 타구는 우중간을 갈랐고, 그대로 안타가 됐다. 추신수의 얼굴에 미소가 그려졌다.

이후 고명준의 병살타 때 포스아웃 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추신수를 향해 SSG 선수단은 어느 때보다 큰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 그런 동료들의 모습에 추신수는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인사했다.

추신수는 7회 고종욱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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