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5년만에 韓입국..올 그레이 패션+고가 명품백[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1.01.21 09:09
에이미 /사진=뉴스1 에이미 /사진=뉴스1


방송인 에이미가 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가운데, 그의 공항 패션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광저우에서 한국에 입국했다. 이날 에이미는 마스크를 쓴 채 회색 롱코트에 털모자, 목도리를 착용하고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5년 전보다 체중이 불어난 듯했다.

그는 여러 개의 캐리어가 쌓여있는 카트를 끌었다. 캐리어 위에는 검은색 가죽 가방을 올려뒀다. 에르메스 버킨백으로 추정되는 이 가방은 국내 매장 가격 기준 약 1600만원대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이날 2015년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 및 졸피뎀 투약 혐의로 강제 출국을 당한지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에이미는 몰려든 취재진에 다소 놀라면서도 90도로 인사를 건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에이미는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뭐라고 아직 설명을 표현할 수가 없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우선 가족들 만날 생각을 했다"며 "일주일 전에 가족분이 돌아가셨다. 그래서 마음이 안 좋지만 기쁘게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미 /사진=뉴스1 에이미 /사진=뉴스1


그는 한국에 돌아온 이유로 "5년이 끝났고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도 있고, 새출발 하고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애초 지난 13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뒤인 이날 입국했다. 그는 "중국 비자 법이 바뀌었다. 별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연예계 활동 계획이 있는지 묻자 에이미는 잠시 생각했고, 에이미의 관계자는 "따로 계획은 없다.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그해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집행유예 기간 중인 2014년 졸피뎀 투약 혐의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외국 국적인 에이미에게 출국명령처분을 내렸다.

에이미는 2015년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고, 그해 12월 추방됐다. 에이미는 2017년 10월 입국 금지 기간 중 남동생 결혼식 참석 차 한 차례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악녀일기' 시리즈, '스위트룸 시즌4', '특별기자회견' 등 예능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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