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7번 타순으로 개막전 나선다" 美 CBS 예측

박수진 기자  |  2020.12.31 05:11
지난 10월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김하성의 모습. /사진=뉴스1 지난 10월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김하성의 모습. /사진=뉴스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성한 김하성(25)의 타순에 대한 현지 보도가 처음으로 나왔다.


미국 CBS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김하성은 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 시즌 주전 2루수였던 제이크 크로넨워스(26)가 벤치로 밀려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CBS 스포츠에 따른 샌디에이고의 베스트 라인업은 트렌트 그리샴(중견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토미 팸(좌익수)-윌 마이어스(우익수)-김하성(2루수)-오스틴 놀라(포수)-선발 투수다.

CBS 스포츠는 "아직 변수는 있다. 바로 내셔널리그가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할지에 대한 여부다. 여기에 스프링캠프 모습과 경쟁에 따라 바뀔 여지도 있다. 아무래도 크로넨워스의 이동은 필수적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직 김하성에 대한 샌디에이고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김하성의 원소속팀 키움 구단 고위 관계자는 "몸 상태에 대한 큰 문제만 발견되지 않는다면 발표가 될 것이다. 여기서도 크게 다친 적도 없기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역 언론에서 추정하는 4년 2500만 달러(약 272억원)보다는 더 좋은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김하성의 샌디에이고행이 확정되자 재빠르게 예상 성적 수치를 내놨다. 팬그래프닷컴은 김하성이 2021시즌 타율 0.274 23홈런 8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0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3.8로 고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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