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發 코로나19 확산 우려 '뽕숭아''붐붐파워' 올스톱[종합]

윤상근 기자  |  2020.12.03 11:47
가수 이찬원이 1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미스터트롯 : 더무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모비 가수 이찬원이 1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미스터트롯 : 더무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모비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찬원과 함께 방송 촬영에 나선 '미스터트롯' 멤버들은 물론 이들과 직, 간접적으로 접촉이 의심된 다른 방송 출연진에게도 적지 않은 차질이 우려된다.

'미스터트롯' 톱6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을 공지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이찬원이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이찬원과 관련된 모든 관계인들은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뽕숭아학당' 등을 통해 함께 촬영에 나섰던 '미스터트롯' 톱6 멤버 임영웅 영탁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은 즉각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장 이들이 함께 출연한 '뽕숭아학당'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들 뿐만 아니라 진행자 역할을 맡고 있던 붐도 간접적인 접촉자로 분류돼 결국 활동이 잠시 멈춰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인 붐이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펫 비타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방송인 붐이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펫 비타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이와 함께 TV조선도 상암동 사옥을 즉각 폐쇄하고 방역 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높이는 등 대응에 나섰다.

TV조선은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새벽 이찬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찬원이 지난 1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고 해당일에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들과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가 됐다"라며 "밀접 접촉자와 상관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보건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이찬원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아티스트, 스태프, 직원들 모두 코로나 검사 및 격리를 안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먼저 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붐은 자신이 DJ로 출연하고 있는 SBS 라디오 '붐의 붐붐파워'에 출연하지 않는다. 이날 방송은 붐 대신 걸그룹 모모랜드 멤버 주이가 일일 DJ로 나설 전망이다.

개그맨 박명수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Mnet 예능프로그램 \'방문교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개그맨 박명수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Mnet 예능프로그램 '방문교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시점에 이찬원과 동선이 겹쳤던 박명수 역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라디오 생방송에 나서지 못했다. 박명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돼야 했던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함께 하지 않았다. 진행은 박명수 대신 정다은 아나운서가 나섰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방송을 통해 "박명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으러 갔다. 마음을 많이 졸이고 있을 것 같은데 금방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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