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故박지선 추모 "전화할 걸, 아쉬움·미안함 커"

윤성열 기자  |  2020.11.03 08:43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을 애도했다.

김호영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선아. 2014년의 우리다. 며칠 전 우연히 유튜브에서 예전 개그콘서트 시절 엄마 역할로 연기했던 너의 모습을 보면서 혼자 너무 웃으면서 너 생각을 했었는데, 전화 한 통할 걸. 아쉬움과 미안함이 크다. 부디 그곳에선 좀 더 편안하길 바랄게. 지선이와 지선이 어머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호영과 생전 고인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모친과 함께 자택에서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아내와 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부친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으며, 발견 당시 박지선과 모친은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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