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100 1위 달성[공식]

윤상근 기자  |  2020.09.01 03:53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달성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빌보드 차트는 1일(한국 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2020년 9월 5일 자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역대 한국 가수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위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이 기록한 7주 연속 2위였으며 방탄소년단은 이전까지 'ON'으로 4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순위였다.

빌보드 핫100 차트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온 디멘드 음원 다운로드 수, 유튜브 조회 수 등이 합산돼 순위에 반영되며 빌보드 200 차트는 온전히 앨범 판매량을 기준으로 삼는데 CD가 아닌 온라인을 통해서 발매되는 추세에 맞게 스트리밍 1500회, 다운로드 10회를 각각 음반 1장 판매로 수치화해 집계하고 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 차트에 이어 빌보드 핫100 차트 1위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 최고의 K팝 그룹으로 거듭났다.

빌보드는 이번 '다이너마이트'의 1위와 관련, "방탄소년단이 통산 43번째 빌보드 핫100 차트 첫 주 1위 곡이 됐다"라고 전하고 "첫주 스트리밍 횟수가 3390만에 달하며 지난 8월 27일까지 30만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고, 지난 8월 30일까지 라디오 에어플레이 횟수만 1160만에 달했다"라고 덧붙였다.(이하 닐슨뮤직, MRC 데이터 집계)

'다이너마이트'는 또한 발매 첫주 갖아 많이 팔린 곡 순위 1위에도 올랐다.

/사진제공=빌보드차트 /사진제공=빌보드차트


지난 21일 발매된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방탄소년단의 마음을 담은 곡. 밝고 신나는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세련되고 경쾌한 안무가 돋보인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직후 한국 가수 최초로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다이너마이트'는 글로벌 스트리밍 수 777만 8950회로 2020년 스포티파이 집계에서 발매 첫날 최다 스트리밍 기록도 세웠다. 또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1억 110만뷰를 넘기며 유튜브로부터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신기록 달성에 이어 지난 4일 12시간(108시간) 만에 2억뷰를 돌파,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빌보드가 발표한 2020년 8월 29일 자 빌보드 팝송 라디오 차트 순위에서 '다이너마이트'는 발매일을 포함한 3일 간의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 만으로 30위로 첫 진입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일주일 치 집계량이 아닌 단 3일 간의 집계량으로 직전 자체 최고 기록이었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의 35위도 뛰어넘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31일 막을 내린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Dynamite' 무대를 최초 공개했으며 총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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