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광해'→'내부자들'→'백두산'..세번째 대종상 남우주연상 [★NEWSing]

김미화 기자  |  2020.06.04 07:30
배우 이병헌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이병헌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이병헌이 벌써 세 번째 대종상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 이휘재, 한혜진 진행으로 5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이병헌은 '백두산'으로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와 함께 대종상 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백두산'은 재난 영화인데,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재난이 아닌가 생각한다. 시상식장이 낯설지 않은 편인데 오늘은 유난히 낯설고 어색하다"라며 "많은 분들이 극장에 가서 영화를 편하게 본지 한참 되셨을 것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극장에서 영화 보는게 어려워졌는지, 아무쪼록 빠른 시일 내에 예전처럼 관객과 울고 웃고 감동받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두산에서 함께 호흡했던 하정우씨 이해준 김병서 감독 김용화 대표 그리고 함께 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 관객들과 영광을 같이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이날 대종상을 수상하며 벌써 3번째 대종상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병헌은 2012년 영화 '광해'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당시에는 촬영으로 인해 해외에 나가있어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어 2016년에는 '내부자들'로 또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당시 졸속으로 개최된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기쁨보다 무거운 마음이다. 권위를 되찾길 바란다"라며 뼈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병헌의 연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만큼 그는 대중들에게 인정 받고 사랑 받는 배우다. 이병헌은 올해도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대종상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병헌은 송강호와 함께 영화 '비상선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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