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관중 야외 스포츠 가능"... KBO리그 5월초 개막 청신호

이원희 기자  |  2020.04.19 17:34
잠실야구장 모습. /사진=뉴시스 잠실야구장 모습. /사진=뉴시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로야구 5월초 개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세균(70)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부터 5월 5일까지 지금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달 21일부터 국민의 외출을 자제하고, 교시설·실내체육시설·유흥업소·학원 등 운영을 제한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정 총리는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이에 프로야구 개막 일정도 정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5월초에는 개막한다는 가정 하에 정확한 날짜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KBO는 오는 21일 이사회를 개최해 개막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구단간 연습경기도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KBO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21일부터 27일까지 팀당 4경기씩 총 20경기를 무관중 연습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첫 연습경기는 두산-LG(잠실), 키움-SK(문학), 한화-KT(수원), 삼성-KIA(광주), 롯데-NC(창원)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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