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연기에 LPGA 에비앙 챔피언십, 8월초 복귀

심혜진 기자  |  2020.03.28 13:01
지난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AFPBBNews=뉴스1 지난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AFPBBNews=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정에 변동이 생겼다. 5월초까지 일정을 중단시킨 상황에서 7~8월 예정됐던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에비앙 챔피언십 개최 시기도 뒤로 미뤄졌다.


LPGA 투어 사무국은 27일(현지시간) "당초 7월 23~26일에 예정됐던 대회를 8월 6~9일로 옮겨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날짜로 보면 에비앙 챔피언십은 도쿄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대회다. 도쿄올림픽 때문에 원래 8월에 열리는 대회를 앞으로 당겼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이번 일정 조정으로 선수들의 이동이 더 쉬워지고 이전에 연기됐던 대회의 일종을 여름과 가을에 다시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일정 변경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에 선수와 투어를 지원하는 또다른 사례"라고 말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8월초로 옮겨지면서 8월에만 메이저 대회 2개가 열리게 됐다. 이 대회가 끝난 후 또 다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이 8월 20~23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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