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n번방 청원 호소 "답답하고 화 나..가해자 처벌 받도록"

김미화 기자  |  2020.03.25 09:04
박보영 / 사진=스타뉴스 박보영 / 사진=스타뉴스


배우 박보영이 n번방 가해자 처벌 청원 동참을 호소했다.

박보영은 25일 자신의 팬카페에 n번방 처벌 청원을 독려하는 글을 남겼다. 박보영은 조심스럽게 글을 전하면서도 n번방 사건에 대한 분노를 전했다.

박보영은 "봄이 성큼 곁으로 다가온 느낌이에요. 이렇게나 빨리 봄을 맞이하게 되다니"라고 인사를 전하며 "한편으로는 마음이 너무 아파 글을 쓰게 되었어요. 혹시 요즘에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n번방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라고 입을 열었다.

박보영은 "정말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게 학대를 당한 어린 친구들이 있어요"라며 "가해자가 충분히 벌을 받을 수 있게 청원에 함께해주세요"라고 독려했다.

이어 박보영은 "팬카페인 공간에 이런 글을 써야 하나 맞는 건가 몇 번이고 고민했지만, 이런 따스한 날에 어둠 속에서 보내고 있을 피해자들이 안타까워 결국 몇 자를 적게 되었어요"라며 "정말 마음이 답답하고 화가 나서.."라고 분노했다.

끝으로 박보영은 "가해자들이 벌을 받을 수 있게, 피해자들이 안심할 수 있게

청원에 동참해 주세요. 시간 많이 안 걸린답니다. 행동으로 옮겨야 작은 변화를 만들 수 있어요.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n번방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의 성 성착취 영상을 공유하는 채팅방을 의미한다. n번방 운영자들은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찍게 해 채팅방에 유료로 공유, 이를 빌미로 피해자들을 협박했다. n번방 중 하나 '박사방'을 운영하는 20대 조주빈이 지난 16일 경찰에 체포됐으며 25일 오전 경찰 포토라인에 섰다.

n번방 사건이 공개된 이후 문가영, 혜리와 소진(이상 걸스데이), LE(EXID), 손수현, 하연수, 이영진, 연우(모모랜드), 정려원, 조권, 권정열(10cm), pH-1, 바론(VAV), 딘딘, 에릭남, 백현과 찬열(이상 엑소), 준호(2PM), 돈스파이크, 남태현, 유승우, 라비, 옥주현 등 연예계 스타들도 SNS를 통해 대한 처벌 촉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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