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전설' 장훈 태세전환 "올림픽 미루자→축소로 강행"

박수진 기자  |  2020.03.22 10:29
장훈. /AFPBBNews=뉴스1 장훈. /AFPBBNews=뉴스1
일본 야구의 '전설' 장훈(80)이 1주일 만에 2020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꿨다.


장훈은 22일 일본 TBS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올림픽 개최 여부를 놓고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하지만 총리를 비롯해 국가의 대표들이 강행하고자 하고 있다. 자존심 때문이라도 국민들도 협력해주는 것이 좋다. 축소로 해도 좋으니 정상적으로 개최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1주일 전과는 전혀 다른 의견이다. 장훈은 지난 15일 이 프로그램에서 "도쿄 올림픽 1년 연기가 좋다. 위험하다. 그만두는 것이 좋다. 사람 목숨과 관계된 일이다. 지금 점점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었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 역시 달라진 장훈의 의견을 조명했다. 장훈 역시 입장 전환에 대해 "물론 나는 지난주에 다른 의견을 말했었다. 하지만 흐름이 달라졌다"는 말만 남겼다.

한편 일본은 계획대로 올림픽을 개최하고 싶어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여러 가능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IOC 임시 집행위원회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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