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는 1년 미뤘는데...' IOC "올림픽 4개월 남아, 과감한 선택 NO"

이원희 기자  |  2020.03.18 05:35
2020년 도쿄올림픽 포스터. /사진=AFPBBNews=뉴스1 2020년 도쿄올림픽 포스터. /사진=AFPBBNews=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2020년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오는 7월에 열릴 전망이다.


18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날 도쿄올림픽 개최 관련 긴급 논의를 진행한 뒤 "도쿄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며 "앞으로 올림픽이 4개월 이상 남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어떤 과감한 선택을 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상태다.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 미국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미국프로야구, 미국프로농구, 유럽축구 등이 리그를 중단하거나 개막을 연기한 상태다. 심지어 오는 여름에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2020도 1년 뒤로 연기됐다. 유로2020는 세계 최고의 축구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IOC의 생각은 달랐다. IOC는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어떠한 예상과 추측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모든 선수들이 예정대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선수단 및 코치진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올림픽을 위한 공동체이며 이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의 아베 신조(66) 총리 역시 "IOC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을 극복하고 예정대로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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