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일본 믿는다,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취소 가능성 일축

한동훈 기자  |  2020.03.16 23:08
존 코티스 IOC 조정위원장. /AFPBBNews=뉴스1 존 코티스 IOC 조정위원장. /AFPBBNews=뉴스1
존 코티스(호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조정위원회 위원장이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일축했다.


호주 언론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16일(한국시간) "코티스가 IOC 회의를 통해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확실을 얻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코티스는 토마스 바흐 IOC 회장을 비롯해 주요 회원국 멤버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코티스는 "어제(15일) 바흐 회장과 저녁 식사를 했다. 일본을 향한 신뢰가 있었다"고 밝혔다.

코티스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 일본인들은 긍적적이며 우리는 그들의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코티스는 올림픽이 위태로워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쿄올림픽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 덧붙여 설명했다.

코티스는 또한 현재 상황이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코티스는 "모스크바 대회 때보다 불확실성이 적다. 일본은 올림픽을 개최할 자격을 갖췄다"고 말했다. 1980년 모스크바 대회 때에는 냉전으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 국가들이 참가를 보이콧 한 바 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무토 토시로 사무총장도 이와 같은 견해를 전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의 보도에 의하면 무시로 사무총장은 "바흐 회장과 아베 총리가 명확하게 개최를 전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올림픽 정상 진행에 대한 견해는 정부와 조직위원회, IOC가 모두 일치한다. 연기나 중단은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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