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17일 국제연맹들과 긴급 화상회의... 도쿄올림픽 어떻게 될까

김동영 기자  |  2020.03.16 18:11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AFPBBNews=뉴스1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AFPBBNews=뉴스1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각 체육단체 대표자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연다. 2020 도쿄 올림픽에 관한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


AFP통신은 16일(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17일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자들과 화상회의를 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 조치를 상의하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IOC 대변인은 "모든 올림픽 참가국들과 정기적으로 대화를 하고, 상황을 통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IOC의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종목별 대표자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상황. 스포츠에도 어마어마한 타격이 있다. 한국의 경우 거의 모든 스포츠가 '스톱'이다. 프로농구, 프로배구는 중단됐고,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개막이 밀렸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미국 NBA가 중단됐고, 메이저리그도 시범경기 취소에 개막 연기 결정을 내렸다. 언제 개막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럽도 5대 축구 리그가 다 멈췄다.

올림픽도 이슈다. 이미 각 종목별 예선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상태다. 올림픽 자체를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줄을 잇는 상황. 아베 신조 총리는 "계획대로 여름에 개최하고 싶다"고 했으나, 우려는 계속된다.

IOC의 긴급 회의에서도 올림픽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이미 바흐 위원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BBNews=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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