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라미란 전성시대..실화 바탕 '시민 덕희' 원톱 주연

전형화 기자  |  2020.03.10 14:11
라미란이 영화 \'시민 덕희\'로 또 다시 영화 원톱을 맡는다./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라미란이 영화 '시민 덕희'로 또 다시 영화 원톱을 맡는다./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라미란이 영화 원톱 주연을 잇는다. '걸캅스' '정직한 후보'에 이어 또다시 원톱 주연으로 영화를 이끈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라미란은 최근 영화 '시민 덕희'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시민 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40대 주부가 온갖 방법을 다 써서 보이스피싱 조직 두목을 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1킬로그램' '선희와 슬기' 등을 연출한 박영주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에 이어 또다시 여성감독이 연출하는 여성 주인공 영화의 원톱 주연을 맡게 됐다.

영화와 TV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맹활약하던 라미란은 최근 영화 주인공으로 스펙트럼을 한층 넓히고 있다. 여배우 주연 영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한국영화계에서 그나마 20~30대 여배우가 주연을 맡곤 하는 상업영화계에서 라미란은 연달아 주인공을 맡고 있다. 40~50대 남성배우가 주연을 도맡아 하는 한국영화계에서 라미란의 이 같은 활동은 고무적이다.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역할로 주인공을 맡아 한국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여배우의 활동 영역도 넓히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이는 라미란이 주연을 맡은 영화들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덕도 크다. '걸캅스'는 162만명을 동원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으며, '정직한 후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147만명을 동원해 손익분기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시민 덕희'도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다면 바야흐로 스크린에서 라미란 전성시대가 열릴 것 같다.

'시민 덕희'는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촬영을 준비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촬영 일정은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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