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PD '프듀X'·'프듀48' 투표 조작 인정

이정호 기자  |  2019.11.06 22:38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프로듀스X\' 담당PD/사진=뉴시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프로듀스X' 담당PD/사진=뉴시스


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안준영 PD가 전체 4개 시즌 가운데 최근 두 시즌에서 결과를 조작했다고 인정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 측은 지난 5일 구속된 '프로듀스X101' 안준영 PD가 경찰 조사에서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과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48'의 순위를 조작한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2016년과 2017년에 방송했던 '프로듀스 101' 시즌 1과 2의 조작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경찰은 안준영 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았는데 한 번에 수백만 원씩 전체 접대 액수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엠넷 소속 또 다른 제작진이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의 순위 조작 여부도 수사하고 있어서 투표 조작 수사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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