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엑스원 지상파 출연 금지해야" 국민청원 등장

윤상근 기자  |  2019.11.07 15:03
(위부터) 아이즈원, 엑스원 /사진=스타뉴스 (위부터) 아이즈원, 엑스원 /사진=스타뉴스


엠넷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 아이즈원과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엑스원의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됐다.

한 게시자는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조작그룹 ****,***의 지상파 출연을 금지 시켜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게시자는 글에서 "순위 조작 의혹으로 구속된 안** PD가 40차례의 접대를 인정함으로써 프로듀스 ***과 프로듀스 *** 두 시즌에 걸친 조작을 시인한 상황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와 동시에 조작으로 데뷔한 ****이 컴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데뷔와 동시에 조작 의혹이 돌았던 ***의 지상파 출연은 막혀 있으나 같은 방식으로 데뷔한 ****은 멀쩡하게 컴백을 준비하며 각종 지상파 예능에 출연할 예정입니다"라며 "순위 조작은 그동안 열성적으로 '프로듀스 ***'을 시청했던 국민을 우롱한 일이고, 이것은 사회에 만연한 채용비리 혹은 취업 사기와 완전히 같은 맥락의 죄"라고 주장했다.

이 게시자는 이와 함께 "조작으로 인한 수혜자와 피해자가 명백한 상황에서 보란듯이 멀쩡하게 활동하는 상황은 없어야 합니다"라며 "이들의 SBS, KBS, MBC 출연을 금지 시켜 주세요"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5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 김용범 CP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와 관련, 아이즈원은 오는 11일로 예정한 컴백 앨범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고, 엑스원 측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 일정과 관련, "아직 출연과 관련한 변동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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