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혜인, 커밍아웃 "동성연애, 부모님도 알아..난 행복" [전문]

김혜림 기자  |  2019.08.13 07:15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엠넷 '아이돌학교'에 출연한 솜혜인이 커밍아웃 후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솜혜인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 여자친구는 머리가 숏컷이고 그저 제 여친의 스타일이에요. 제 여자친구한테 남자냐고 여자냐고 물어보는 건 애인 입장에선 좀 속상해요" 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그는 일부 네티즌들이 남긴 악성 댓글에 "부모님도 알고 계십니다", "괜찮습니다. 아무렇지 않아요"라고 답했다.

/사진=솜혜인 인스타그램 /사진=솜혜인 인스타그램
앞서 솜혜인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 나에겐 아주 아주 예쁜 여자친구가 있어요"라는 글을 게재해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 당시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여자친구와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후 지난 9일 "chu chu My girlfriend"라며 여성의 볼에 뽀뽀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11일에는 "나의 예쁜 그녀. My lovely girl"이라는 글과 함께 여성과 손을 잡고 있고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솜혜인은 1996년생으로 올해 23세이다. 지난 2017년 방송된 엠넷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으나 1회에서 중도에 하차했다. 당시 솜혜인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을 빚었고 솜혜인은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첫 싱글 앨범 '미니 라디오(mini radio)'를 발매했다.

다음은 솜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 전문이다

제 여자친구는 머리가 숏컷이고, 그저 제 여친의 스타일이에요.

제 여자친구한테 남자냐고 여자냐고 물어보는 건 애인 입장에서 좀 속상해요.

괜찮아요. 아무렇지 않아요.

걱정, 응원 다 너무 고마워요. 너무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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