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또 자화자찬 "호날두 풀타임, 중국 시장 위상 덕분"

심혜진 기자  |  2019.07.31 18:0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BBNews=뉴스1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는 중국에서 풀타임을 뛴 반면 한국에서는 벤치만 지켰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노쇼 사태'가 발발했다. 중국 언론이 이에 대해 분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중국시장이 갖고 있는 힘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중국 언론 시나닷컴은 31일 '호날두는 왜 한국, 중국 팬들을 향한 대우가 다른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 호날두는 벤치에만 머무르며 한국 팬들의 분노를 일으킨 반면 중국에서는 선발 출전해 프리킥 골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차이점을 크게 두 가지로 분석했다. 일단 유벤투스는 중국 난징에서 인터밀란과 맞붙었다. 세리에A 라이벌 팀간 대결이었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야 했다. 그렇기에 호날두의 출전은 당연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 팬들은 호날두의 풀타임을 관전할 수 있었다고 풀이했다.

또 하나는 중국시장이다. 정확히는 중국 축구 팬들과 시장의 위상이라고 설명했다. 시나닷컴은 "유벤투스나 인터밀란은 중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양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열기 또한 뜨겁다"고 자화자찬했다.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의 행동 역시 팬들의 지지를 받는 데 충분했다고 평했다. 팬 미팅, 사인회, 공개 훈련 등을 열며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들을 보고 싶은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것이다.

시나닷컴은 "호날두는 한국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반면 국내(중국)에서는 인터밀란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국 팬들은 이번 여름 전혀 실망하지 않았다"며 흡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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