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뛰네....호날두, SNS에 훈련 사진 올리며 "행복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31 05:46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몸상태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

호날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벤투스 훈련 복귀 사진을 게재했다. '훈련에 돌아왔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행복"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90분 내내 벤치만 달구다 한국을 떠났다. 경기 전 팬 사인회도 무담 불참했는데, 모든 게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일방적 결정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팬들의 원성을 샀다.

우리형으로 불리던 호날두는 한 순간에 국민적 비호감으로 전락했다. '날강두'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었다. 한국 팬들에게 불친절함을 시전하며 실망만 안기고 떠났는데, 이후 SNS에서의 행동이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이탈리아 복귀 후 런닝머신에 올라있는 사진은 그에 대한 실망감을 키웠다.

호날두는 30일에도 자신의 SNS에 스페인 '마르카'에서 부여한 '레옌다' 수상 사진을 올렸다. "매우 행복하며 영광스럽다. 나의 축구인생에 있어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는 소감과 함께. 자신의 비매너 행동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상을 자랑하는 모습에 한국 팬들은 고개를 저었다.

호날두는 한국 팬들의 분노에 무관심한 듯하다. 하루 뒤에는 훈련 복귀 사진까지 게재했다. 근육에 문제가 있다며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호날두는 매우 잘 뛰고 있었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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