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시간' 중도 하차 후 '사랑의불시착'으로 컴백(공식)

윤성열 기자  |  2019.07.15 10:36
김정현 /사진=김휘선 기자 김정현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사랑의 불시착'(가제)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5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정현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스튜디오드래곤)에서 '냉미남' 구준희로 출연한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러브 스토리다.

극 중 구준희는 대한민국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로 훈훈한 마스크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캐릭터다.

구준희를 연기할 김정현은 지난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해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학교2017'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지난해 주인공으로 출연한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태도 논란을 일으킨데 이어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하며 드라마에 차질을 빚었다.

'사랑의 불시착'은 '시간' 출연 이후 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 될 전망이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등이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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