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폭행 혐의→'조선생존기' 상황 파악·방송 논의中[종합]

이경호 기자  |  2019.07.10 08:57
배우 강지환/사진=스타뉴스 배우 강지환/사진=스타뉴스


배우 강지환(42·조태규)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소속사 뿐만 아니라 그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조선생존기' 측도 상황 파악에 나섰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와 B씨 등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관계자는 강지환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 스타뉴스에 "상황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조선생존기'가 편성되어 있는 TV조선 측도 강지환의 사건을 언론을 통해 접한 후 즉각 상황 파악에 나선 상태다.

TV조선 관계자는 "현재 상황 파악 중이다"면서 "추가로 확인 되는 상황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조선생존기'의 이번 주(7월 13일, 7월 14일) 방송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고 했다. 현재 이번 주 방송분 촬영은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강지환의 이번 사태로 추후 촬영 여부도 논의 중이다. 관계자는 "9일까지 촬영이 있었으며, 10일과 11일에는 촬영 예정이 없었다"면서 "오는 11일 촬영이 잡혀 있는데, 이 또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생존기'는 강지환이 주연을 맡아 지난 6월 8일 첫 방송 됐다. 총 20부작으로 10부까지 방송된 상태다. 강지환의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지만, 사태의 심각성이 있는 만큼 이번 주 방송이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식을 접한 대중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일각에서는 '조선생존기' 주연으로 작품이 방송 중인 상황에서 이 같은 일에 휘말렸다는 것에 실망감을 표출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아직 사건과 관련, 경찰의 조사 내용 등에 대해 추가 입장을 들어봐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강지환의 사건과 관련, 경찰은 추후 구체적으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처럼 안방극장에 복귀, 활동을 이어오던 강지환.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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