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전사' 김수현 "면회 온 사람 0명"..왜? [스타현장]

파주(경기)=김미화 기자  |  2019.07.01 09:17
배우 김수현 / 사진=파주(경기)=김창현 기자 배우 김수현 / 사진=파주(경기)=김창현 기자


배우 김수현이 가장 면회를 많이 온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저는 면회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왜 김수현을 면회 온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까.

김수현은 1일 경기도 파주신 문산읍 한 부대에서 전역식을 갖고 만기 전역했다.

지난 2017년 10월 입대한 김수현은 이날 전역하며 기다려준 팬들과 취재진에게 소감을 전했다. 이날 파주 임진각에는 300여 명의 팬과 7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김수현은 "전진"이라고 인사한 뒤 "감사합니다. 이렇게 멀리까지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누가 가장 면회를 많이 왔느냐고 묻자 "저는 면회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답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가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김수현은 소속사 매니저와 관계자 등이 면회를 요청했을 당시 이를 반려했다. 배우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남자로서 군 복무를 하며 누구보다 군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오히려 면회를 안 받았다고.

김수현은 유난스럽게 보이지 않기 위해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으나, 기자의 질문에 "저는 면회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답하며 알려지게 됐다.

다만 김수현은 "군 생활 중 가장 시간이 안 갔던 시기가 언제냐"라는 질문에는 "휴가 다녀온 뒤 한 2주 동안은 시간이 안갔다"라고 웃으며 평범한 군인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를 향한 강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오며 재검을 받아 결국 1급 판정을 받고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후 김수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사단 수색대대로 지원해 본격적인 군 복무를 시작했다. 1사단 수색대대는 군사분계선(MDL)과 남방한계선(SBL) 사이에서 수색과 매복 작전 등 최전방 지역의 위험성 높은 임무를 수행하는 곳. 당초 강도 높은 군 생활을 원했던 김수현은 스스로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해 복무 했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은 특급전사로 선정되고, 진급을 한 달씩 앞당기며 조기진급할 정도로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다.

한편 2007년 데뷔한 김수현은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보여주며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김수현은 영화 '도둑들' 1200만, '은밀하게 위대하게' 7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아시아의 별로 우뚝 섰고, 2015년 KBS 2TV '프로듀사'로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연소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김수현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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