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김수현 "아직 실감 안나지만..후련한 기분"

파주(경기)=김미화 기자  |  2019.07.01 08:52
배우 김수현 / 사진=파주(경기)=김창현 기자 배우 김수현 / 사진=파주(경기)=김창현 기자


배우 김수현이 "아직 군 전역이 실감 안난다"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1일 경기도 파주신 문산읍 한 부대에서 전역식을 갖고 만기 전역했다.

지난 2017년 10월 입대한 김수현은 이날 전역하며 기다려준 팬들과 취재진에게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은 "전진"이라고 인사한 뒤 "감사합니다. 이렇게 멀리까지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부대에 들어가서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걱정 많이 했는데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길 잘했다"라며 "덕분에 빡세게 잘 마쳤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수현은 "오늘 새벽에 전역을 준비했는데 지금까지 실감이 잘 안난다. 그래도 후련한 기분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부대에서 고민하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다시 빨리 연기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를 향한 강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오며 재검을 받아 결국 1급 판정을 받고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후 김수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사단 수색대대로 지원해 본격적인 군 복무를 시작했다. 1사단 수색대대는 군사분계선(MDL)과 남방한계선(SBL) 사이에서 수색과 매복 작전 등 최전방 지역의 위험성 높은 임무를 수행하는 곳. 당초 강도 높은 군 생활을 원했던 김수현은 스스로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해 복무 했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은 특급전사로 선정되고, 진급을 한 달씩 앞당기며 조기진급할 정도로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다.

한편 2007년 데뷔한 김수현은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보여주며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김수현은 영화 '도둑들' 1200만, '은밀하게 위대하게' 7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아시아의 별로 우뚝 섰고, 2015년 KBS 2TV '프로듀사'로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연소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김수현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