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측, 사망 공식 발표 "평소 우울증 치료+추측성 보도 자제 부탁" [공식]

강민경 기자  |  2019.06.29 17:30
故 배우 전미선 /사진=김휘선 기자 故 배우 전미선 /사진=김휘선 기자


보아스 엔터테인먼트 측이 배우 전미선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29일 오후 전미선의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전미선 씨가 운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전미선은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 공연 차 전주에 머물고 있었다.

전북 전주 완산 경찰서 관계자는 "전미선이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세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 측 관계자도 "신고 접수 시간이 오전 11시 43분이다. 11시 44분에 출동했고 11시 48분에 현장에 도착했다"며 "도착했을 때 전미선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상태로 확인돼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바로 경찰관에게 인계하고 우리는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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