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측 "장재인-남태현 안타까워..축소 편집 예정"(공식)

윤성열 기자  |  2019.06.07 14:12
남태현(왼쪽)과 장재인 남태현(왼쪽)과 장재인


가수 장재인이 공개 연애 중인 그룹 사우스클럽의 멤버 남태현에 대한 폭로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tvN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 측이 두 사람의 촬영 분량을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7일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만큼 남태현, 장재인 두 분의 소식에 제작진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작업실'은 10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어 지난 4월 교제 중인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이 바람을 피운 듯한 정황이 담긴 게시물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제작진에 따르면 '작업실'은 지난 3월 말 촬영이 마무리됐으며, 현재 2회 분량 방송이 남아 있다.

제작진은 "향 후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추후 방송 분에는 10인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들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작업실' 제작진은 방송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총 3건의 글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담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내용 속 여성 A씨는 남태현에게 서울 용산의 영화관에서 장재인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니? 그분은 무슨 죄고 나는 무슨 죄냐"고 말했다. 이에 남태현은 넘겨 짚지 말라고 반박했다.

남태현은 A씨에게 장재인과 애매한 관계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A씨는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 건 최소한 니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다"고 말했다.

장재인은 해당 대화내용을 공개하며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며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고 적었다. 또 장재인은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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