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마다 논란인 조현..이번엔 베리굿 해체? [종합]

김미화 기자  |  2021.03.19 17:00
조현 /사진=스타뉴스 조현 /사진=스타뉴스
베리굿 조현이 매번 영화 인터뷰마다 논란을 만들고 있다. 소속사와 전혀 소통이 안되는 모습이다.


조현은 19일 영화 '최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조현은 자신이 소속 된 걸그룹 베리굿에 대해 언급하며 팀이 해체되고 아이돌 활동을 그만한다고 알렸다.

최근 영화 '용루각'과 '최면' 등에서 주연을 맡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현. 그는 베리굿 활동에 대한 질문에 "멤버들 계약 기간이 끝나서 단체 활동은 예정이 있는지 모르겠다. 저는 솔로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조현은 이어 "아쉬움이 있다가도 없어지는 그런 단계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 꿈대로 원하는 길 뒤에서 응원해주고 앞에서도 응원해줘야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제 스스로 아이돌 활동은 그만두게 됐지만 연기자로서 가는 길에 끝까지 책임감 있게 포기하지 않고 연기를 위해서 책을 통해서 공부하는 모습에 칭찬을 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조현은 직접 '해체'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멤버들의 계약 기간이 끝났으며 단체 활동 예정이 없다고 말했다. 또 서로 응원해줄 것이며 본인은 베리굿이라는 그룹에서 아이돌 활동을 그만 둔다고 말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소속사 제이티지 엔터테인먼트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베리굿은 해체하지 않았다. 조현도 팀을 탈퇴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본인은 아이돌 활동을 그만 뒀다는데, 소속사는 다른 입장을 전한 것이다.

문제는 소속사가 입장을 밝힌 직후, 아이돌을 그만 두겠다던 조현의 입장도 바뀐 것이다. 이날 오전 베리굿 활동 중단을 언급했던 조현은 오후에 진행 된 인터뷰에서는 "베리굿 활동은 왕성하게 할 예정이다. 회사에 남은 친구들도 있고, 회사에서 진행 중인것이 있다면 계속 활동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인터뷰 각 타임마다 조금씩 답변이 바뀔수는 있지만, 조현은 말을 완전히 바꿨다. 소속사와 논의 없이 조현 혼자 베리굿 탈퇴 계획을 세운 것인지, 아니면 인터뷰 후 논란이 되자 입장을 바꾼 것인지는 알수 없다.

이에 앞서 조현은 지난해 12월 영화 '용루각' 인터뷰 진행 후, 인터뷰 현장에 있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에도 인터뷰 참석자들에게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인터뷰가 끝나고 조현의 소속사 대표는 소속사 연습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달을 받았고 대표와 매니저, 그리고 베리굿 멤버들이 보건소에 가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하루 뒤인 2일 오후 베리굿 측은 소속사 대표와 현장매니저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고 멤버들은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 격리하겠다고 알렸다. 인터뷰 당시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는 조현과 함께 인터뷰 장소를 방문했고, 영화 홍보사 등 관계자들과 접촉했다. 하루 뒤에는 '용루각: 비정도시' 주인공 지일주의 라운드 인터뷰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해 영화계가 발칵 뒤집힌 바 있다. 당시 소속사와 영화 홍보사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아, 서로 통보 받지 못했다고 부인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두번째 영화 '최면' 인터뷰에서도 조현은 논란에 휩싸였다. 이것이 조현만의 잘못은 아닐 것이다. 다만 '최면'이라는 영화 이름 대신 '조현 베리굿 탈퇴'라는 논란만 남긴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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