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장겨울 선생 신현빈, 짝사랑에 울고 웃는[이경호의 단맛쓴맛]

이경호 기자  |  2020.04.24 12:33
/사진=tvN /사진=tvN


신현빈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유연석을 향한 짝사랑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매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현빈은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에서 외과 레지던트 3년차 장겨울 역으로 출연 중이다.

장겨울은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유연석 분)을 짝사랑하고 있는 상황. 그녀는 안정원의 절친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조정석 분)을 통해 그의 사진을 받기도 했고, 근황, 성격 등 여러 정보를 얻었다. 안정원과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을 점점 더 표현하고 있다.

특히 장겨울은 지난 23일 방송에서 안정원에게 "저녁 사주세요"라며 다가섰다. 그간 안정원을 바라보기만 했던 장겨울이 달라진 것. 사진을 보고 웃고, 자신이 아플 때 찾아오지 않은 것에 괜히 실망해 울고, 응급의학과 배준희(신도현 분)가 저녁을 먹은 것에 질투하는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점심을 먹던 중 기다렸던 안정원이 아닌 흉부외과의 김준완(정경호 분) 교수의 등장에 "아, 뭐야"라고 대놓고 툴툴거려 안정원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겨울의 짝사랑은 회를 거듭하면서 더욱 깊어지고 있다. 무뚝뚝해 보이는, 표정도 서서히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감정 표현은 없을 것 같던, 그녀의 변화의 시작이 안정원과 어떤 관계가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장겨울의 관심 급증 짝사랑은 역시 신현빈의 연기력이 더해져 가능했다. 안정원 외에 병원 사람들에게도 똑 부러지는 말만 하는 그녀. 그러나 안정원과 관련해서는 반전. 웃고, 울고, 질투, 실망 등 다양한 감정 표현을 표정 연기로 보여주고 있다.

이런 신현빈의 감정 실린 표정 연기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애타는 짝사랑이란 마음에 공감대를 더한 '신현빈표 짝사랑'에 시청자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짝사랑녀'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가슴앓이하는 신현빈이지만, 시청자들에겐 호응을 이끄는 호감 배우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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