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원 대표 "플렉스엠서 '발라드계 방탄소년단' 꿈꾼다"(인터뷰③)[스타메이커] - 스타뉴스

최갑원 대표 "플렉스엠서 '발라드계 방탄소년단' 꿈꾼다"(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29) 최갑원 플렉스엠 대표

윤상근 기자  |  2021.07.21 10:30
편집자주 |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사진제공=플렉스엠/사진제공=플렉스엠
-인터뷰②에 이어서

-현재 K팝 신에서 발라드 장르의 위치는 어떠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다들 대단한데 장르를 불문하고 K팝 카테고리 안에서 알고리즘을 통해서 아이돌도 나오다가 다른 가수들도 나오는데 발라드도 한국의 전통 장르이고 K발라드라 표현될 수 있기도 할 것이잖아요. 유튜브를 통해 박효신 '야생화'를 보고 리액션도 대단할 정도로 노래를 잘하고 좋으면 설득력은 어디든 먹힐 거라 생각해요.

저희는 지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라는 모회사 안에서 드라마 OST 프로듀싱도 하고 있고요. 이 장르의 음악도 감정을 건드리는 슬로우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가 많은데 하나의 출구 전략이 될 수 있고요.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가 열광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는 점에서 OST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우리나라 영상물을 외국 사람들이 좋아해요. 제작비 대비 퀄리티도 좋은 편에 속하고요. 영상물을 좋아하는 범위가 넓어서 내수용 음악을 넘어서 '발라드계 방탄소년단'을 꿈꾸는 거죠.

-아이돌 팬덤이 대한민국 가요계의 주류로서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플렉스엠만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서도 묻고 싶습니다.

▶발라드가 꼭 내수용 음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발라드의 글로벌을 위한 방향성에의 의지는 충분히 있어요. 일본 또는 동남아로 진출하기 위한 관련 플랫폼을 사실 코로나 시국이 오기 직전에 만들었다가 무산됐었어요. 그러한 장애물이 없어지게 되면 해외로 뻗어나가는 방법은 충분히 만들어져 있다 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고요. 모회사의 힘을 얻어서 세계로 나갈 수 잇는 영역을 만들어야죠.

-대표님께서 생각하는 좋은 가수란 무엇인가요.

▶노래를 잘하는 건 기본인 것 같고 대중친화적인 가수가 좋은 가수라고 생각해요. 대중을 배제한 음악은 대중음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대중은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자기 음악을 고수하는 것도 근사하지만 대중의 흐름을 파악하고 끊임없이 호흡하는 가수가 좋은 가수라고 생각해요. 이승철 선배님 역시 계속 변화를 꿈꾸세요. "요즘 대중은 이런 거 좋아하잖아"라고 끊임없이 말씀하세요. 대중음악을 하는 가수라면 가장 중요한 덕목이 대중과의 호흡이고 변화에 맞춰가는 것, 대중이 원하는 걸 소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진제공=플렉스엠/사진제공=플렉스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전체적으로 위축된 분위기가 있죠. 콘텐츠를 소화하면서도 신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심지어 음악을 소비하는 시간도 코로나에 뺏긴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관련 매출도 줄었고 일일 유저 숫자도 줄어들었죠. 음악을 즐길만한 심적 요인이 줄어들었고요. 음악 영상 뿐만 아니라 소비되는 모든 것들이 말이에요.

-플렉스엠을 이끌고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플렉스엠이 발라드 명가가 되도록 하고 싶고 전 세계 사랑을 받고 싶은 것이 목표예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에 오르는 게 말도 안 되는 일이었는데, 꿈도 안 꿨을 일인데 해낸 것처럼 저희도 해내고 싶어요. 아이돌 음악이 아닌 한국적인 느낌의 발라드로 해외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있는 회사 되고 싶어요.

엠보트와 YG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게 "회사 브랜드가 주는 힘이 크구나, 회사 브랜드의 신뢰도를 키워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엠보트의 음악은 그 당시에 굉장한 신뢰가 있었고 YG도 디테일이 좋은, 음악을 잘 만드는 회사였고 "그냥 들으면 된다", "좋아" 라는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도 아티스트 하나하나 바이블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만들고 싶고 저희 회사에서 나오는 앨범이라는 단어만 보고도 신뢰를 얻고 싶어요.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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