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는 크게 다른 연습경기 팀 순위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2020.05.03 08:30
롯데 선수들.  /사진=OSEN 롯데 선수들. /사진=OSEN
2020 KBO리그는 오는 5일 정규시즌이 개막합니다. 1일까지는 연습경기가 팀당 6경기씩 거행됐습니다.


연습경기이지만 최종 성적은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롯데가 5승1패로 1위이고 KT가 4승1무1패로 2위, 키움이 4승2패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최하위(10위)였던 롯데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이 눈길을 끕니다. 또 올 시즌 창단 후 첫 가을야구를 노리는 KT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KIA가 3승1무2패로 4위에 자리했고, 두산과 LG, 삼성이 3승3패씩 기록해 공동 5위를 마크했습니다. SK는 2승4패로 8위, NC가 1승5패로 9위, 그리고 한화는 2무4패로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롯데는 연습경기 최종전을 접전 끝에 승리로 만들었습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최종전에서 8-7로 이겼습니다. 7-7로 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신본기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KT는 이날 한화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강백호의 스리런 홈런 포함 4안타 7타점 맹타에 힘입어 15-13으로 승리했습니다. 한화는 유일하게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 됐습니다.

키움은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5-3으로 승리했습니다. 키움은 2패 후 4연승을 거두고 반대로 SK는 2연승 후 4연패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물론 승패가 크게 상관 없는 연습경기이지만, 순위가 작년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정규시즌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천일평 대기자. 천일평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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