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패혈증 증상은? 문지윤 사망 소식에 경각심 고조

정가을 기자  |  2020.03.19 06:40
배우 문지윤 /사진=스타뉴스 배우 문지윤 /사진=스타뉴스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36세.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19일 다수의 매체에 "문지윤이 지난 18일 20시56분 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이후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지만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지윤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MBC 드라마 '황금정원'에서 택시기사 이성욱 역을 맡았던 배우이다.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 후 '쾌걸춘향', '일지매', '선덕여왕', '황금정원' 등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홍설(김고은 분)의 선배인 상철 역을 맡아 '상철선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불한당 : 나쁜놈들의 세상', '나의 PS 파트너', '생날선생', '돌려차기' 등에도 출연하며 씬스틸러로 존재감을 남긴 문지윤의 갑작스런 부고 소식으로 그의 사인으로 전해진 급성 패혈증에 대한 경각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패혈증은 조직이나 기관에 상처가 생겼을 때 감염이 일어나 이에 대한 면역 반응이 온몸에서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강하게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급성 패혈증은 감염에 의한 면역반응에 의해 일어나지만 심각할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예후와 증상은 고열과 심박수 증가, 호흡률의 증가, 어지러움 등이 있다.

소속사 측은 "유족분들은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로 조문객 안전에 대한 걱정의 말씀을 하셨다. 고인을 위한 애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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