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침해 논란' 관련 조사, 응답자 66.5% "체벌 허용해야 "

전시윤 기자  |  2022.09.19 11:05
리서치 전문 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2,398명을 대상으로 '누구를 위한 인권인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을 넘는 66.5%가 '체벌을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남 홍성군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중 학생이 교단 위에 누워 교사를 촬영한 영상이 SNS에 확산되며 교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교권 추락을 우려하며 체벌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업 중 교사에게 욕설·수업 방해·무단이탈 등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에게 어떤 조치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냐는 질문에 '벌점 부여'가 32.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퇴학 조치' 25.0% ▲'체벌' 24.6% ▲'말로 훈육' 14.5% ▲'어떤 조치도 소용없다/놔둬야 한다'가 3.7%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체벌을 다시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6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허용하면 안 된다' 21.3%, '잘 모르겠다' 12.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연구개발을 통해 리서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 기업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