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년째 발달 지연·장애 영유아 조기치료 2억원 후원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지난 3년 동안 아동 121명 골든타임 지켜

신화섭 기자  |  2022.09.06 13:46
전달식에 참석한 보바스어린이의원 윤연중 원장(왼쪽부터), 대한사회복지회 김석현 회장,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고수찬 실장, 롯데의료재단 안세진 이사장.  /사진=대한사회복지회 전달식에 참석한 보바스어린이의원 윤연중 원장(왼쪽부터), 대한사회복지회 김석현 회장,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고수찬 실장, 롯데의료재단 안세진 이사장. /사진=대한사회복지회
롯데는 6일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석현)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원장 윤연중)에 영유아 발달진단 및 치료지원을 위해 1억원씩 총 2억원을 후원했다고 복지회가 밝혔다.


이 사업은 조기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통해 아이들의 골든타임을 지켜주고자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후원금은 만 0~6세 아동 중 발달지연·장애 의심소견을 보이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보호시설·조손가정 아동 등을 위한 진단·치료·사례관리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발달장애는 예방법이 없어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국내 발달장애 아동은 7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경제적 이유나 부모들의 인지 부족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2019년도부터 이어진 이 사업은 △영유아 선별·치료·사례관리 △발달 촉진 교구 지원 △치료실 환경개선 등을 진행해왔으며 3년 동안 총 153명 아동의 발단진단을 통해 121명에게 치료지원을 제공했다.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발달치료를 받는 아동의 모습.  /사진=대한사회복지회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발달치료를 받는 아동의 모습. /사진=대한사회복지회
복지회는 "3차년도 사업으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치료지원을 받은 44명의 아동 중 37명이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는 후기를 보내올 만큼 대상자들의 만족감이 높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차년도 사업은 △지역 네트워크 활용 △대상자 발굴 확대 △사례관리 강화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 가정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석현 회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치료시기를 놓쳐 장애로 이어지지 않도록 롯데 및 보바스어린이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에 설립된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 24개 시설을 운영하며 영유아·아동·청소년·장애인·한부모가족·소외어르신 등을 보호하며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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