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8인,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위촉 "코로나로 더욱 힘겨운 소외 아동 응원"

김혜림 기자  |  2020.08.31 14:39
“코로나로 후원이 끊긴 보호시설의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 씨 등 8명의 미스코리아가 31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소외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김세연 씨를 포함, 선 이하늬, 우희준, 미 이혜주,신혜지,이다현,신윤아, 그리고 2016 미스코리아 미 홍나실 씨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대한사회복지회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립된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보호시설의 영유아들과 장애아동, 한부모가정 등의 어려움을 SNS를 통해 알리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다. ​

김세연은 “부모 없이 시설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7개월 넘게 외부 손길이 끊긴 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모두가 힘든 위중한 시기에 이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단절되지 않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했다.​

경북대에 재학 중인 이혜주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방문이 금지되면서 특히 영유아 시설들은 아기들에게 꼭 필요한 간식이나 기저귀와 같은 양육물품의 공급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움을 당부했다.​

​김석현 회장은 “아름다움과 지성을 겸비한 미스코리아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소외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에 설립된 아동복지 전문 사회복지법인으로, 영유아 보호시설 6곳과 발달장애아 돌봄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1000명의 아이들을 보호·양육하고 있으며, 한부모가정과 아동·청소년, 어르신들을 위한 13개의 시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후원 문의는 1577-1619, ARS후원(한통 5000원)은 060-700-12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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