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마이삭' 경로, 3일 새벽 부산으로 북상

박소영 기자  |  2020.08.31 08:45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1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6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31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을 거쳐 오는 1일 오전 오키나와 남서쪽 170km부근 해상에 진입, 같은 날 오후 3시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동 경로대로라면 마이삭은 오는 2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 440km 부근 해상을 거쳐 3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 우리나라 남해와 강원도를 지난 후, 4일 오전을 기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북동쪽 약 220km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삭은 31일 오전 3시 기준 초속 40m/s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남해안 접근시 초속 49m/s의 보다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28일 "기상 이변으로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마이삭 외에도 10호 태풍 '하이선' 등 10월 말까지도 태풍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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