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31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을 거쳐 오는 1일 오전 오키나와 남서쪽 170km부근 해상에 진입, 같은 날 오후 3시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동 경로대로라면 마이삭은 오는 2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 440km 부근 해상을 거쳐 3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 우리나라 남해와 강원도를 지난 후, 4일 오전을 기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북동쪽 약 220km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삭은 31일 오전 3시 기준 초속 40m/s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남해안 접근시 초속 49m/s의 보다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28일 "기상 이변으로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마이삭 외에도 10호 태풍 '하이선' 등 10월 말까지도 태풍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