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후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7시간 만에 숨진채 발견된 10일 새벽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입구에서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0시께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1에 따르면 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숙정문 인근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박 시장 딸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지 7시간 만이다. 발견 당시 타살의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10시쯤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뒤 오전 10시44분쯤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박 시장은 등산 배낭을 매고 검은색 상하의 차림으로 검은 모자를 쓴 채 길을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파악한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전 10시53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포착됐다. 9일 오후 5시17분쯤 박 시장의 딸은 아버지에게 이상한 말을 들었고 전화기가 꺼져있다며 112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1차 수색 이후 2차 수색을 하던 중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시장의 전 비서는 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이 시신으로 발견 됨에 따라 해당 고소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TV에 ','https://thumb.mtstarnews.com/06/2020/07/2020071003534381549_1.jpg');){kind=link}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