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코로나19 확진.."이게 인생, 공포에 떨 이유X"

장은송 기자  |  2020.07.08 08:12
/사진=뉴시스 자료화면 /사진=뉴시스 자료화면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P통신, CNN 브라질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기자회견에 등장해 "이게 인생이다. 공포에 떨 이유가 없다"며 "삶은 계속된다. 브라질이라는 위대한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주어진 임무와 내 인생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스크를 벗은 뒤 기자들을 향해 웃어보이며 "내 얼굴을 보라. 나는 정말 괜찮다. 날 위해 기도해 준 사람들, 또 그들이 원하는 만큼 나를 비판한 사람들 덕분이다"라고 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 근처를 산책하고 싶지만 의사들의 권고에 따라 그렇게 하진 않겠다"고도 얘기했다.

한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4일 미국 대사관에서 관게자들과 식사를 한 뒤 고열과 기침 등 증상을 호소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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