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자료화면(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의료진이 식사를 마친 후 병실로 돌아가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의 베스트케어요양원에서 지내던 75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4시간여 만에 숨졌다.
뉴스1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29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5세 남성이 30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2주 전 폐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1·2차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요양원에서 지내던 남성은 28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 19일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남성은 입원 후 급격히 상태가 나빠지며 30일 오전 1시 19분 숨졌다.
방역 당국은 요양원 입소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돌입하는 등 비상 체제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