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주병원 확진자 51명..또 다시 집단감염 발생

장은송 인턴기자  |  2020.03.27 11:39
/사진=뉴스1 자료화면 /사진=뉴스1 자료화면


대구 제이미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0여명이 나오며 또 한 번 무더기 감염이 발생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27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는 제이미주병원에서 대거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대실요양병원은 확진자가 90명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곳이다. 해당 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는 제이미주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제이미주병원에는 종사자 72명, 환자 286명이 있는 곳으로 1명이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전수 조사를 실시, 확진자는 51명이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51명 중 종사자는 1명, 환자가 50명이다.

김 부단장은 "제이미주병원에 역학조사팀이 가서 환자 분포와 상태를 평가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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