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기부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시작

김혜림 기자  |  2022.08.23 13:06
SK텔레콤이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이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 서비스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한 272개 스타트업 중에서 14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 기업은 오는 2023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기술 연구부터 사업화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우선 SK텔레콤과 벤처캐피탈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및 사업협력 기회를 비롯해 △사무공간 및 기술·서비스 지원 △데모데이와 투자자 대상 IR 행사 참여 △전시회 참가 등의 지원이 6개월간 제공된다.

나아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대기업 및 스타트업 간 협력 프로그램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이로써 SK텔레콤과 사업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스타트업에게는 창업 진흥원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2년간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째 총 368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SK텔레콤이 지원한 스타트업에는 '오늘의 집' 운영사인 유니콘 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플라즈맵, 정육각, 비주얼캠프, 비트센싱 등이 있다.

또 지난해부터 ESG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21개 기업 기관 학교와 'ESG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ESG 코리아'를 운영해오고 있다. 2021년 8월에는 카카오와 100억원씩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의 ESG펀드를 조성하였고, 올해 3월에는 총 400억원 규모의 통신 3사 ESG펀드를 조성해 ESG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여지영 SK텔레콤 ESG얼라이언스 담당은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대기업-스타트업간의 개방형 상생협력 성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면서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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