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G를 포함한 모든 요금제(기존 LTE 군인요금제 제외)를 사용하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20%의 요금할인 프로그램을 10월초 출시한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6월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도 "5G 군인 요금제를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젊은 층 대부분이 5G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지만, 5G 병사 전용 요금제가 없다"며 "현역 병사들이 5G 서비스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통사와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KT와 LGU+도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의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부대 내에서 병사들이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통신사들의 망 구축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