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입사원 채용에 메타버스 신설

김혜림 기자  |  2021.09.15 11:50
SK텔레콤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일대일 메타버스 채용 상담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대학교 졸업 예정자부터 직무경력 3년 차 미만 지원자를 선발하는 '주니어 탤런트' 채용 접수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앞서 지원자 가운데 사전 신청을 한 600여명을 대상으로는 메타버스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상담은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진행된다. 앞서 지난 4월 SK텔레콤은 발표회 형식의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연 바 있다. 이번 채용 상담은 개별 상담으로 진행돼 지원자 각자가 궁금증을 해소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자는 본인 상담 시간대에 최대 2명의 친구와 함께 상담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4, 6월에 이어 세 번째 수시채용으로 열리는 이번 채용 과정을 통해 서비스 기획·마케팅·인프라·개발 등 다양한 직무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주니어 탤런트는 기존 상·하반기 두 번에 그쳤던 정기 신입공채와 달리 유연한 수시채용을 통해 직무별로 회사내 조직들이 각자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선발할 수 있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서류접수-필기전형-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던 채용 프로세스는 각 직무에 맞는 방식으로 세분화됐다. 올해부터는 지원자별 직무와 관련된 프리젠테이션이나 코딩테스트 등을 신설해 각 지원자의 패기와 열정 등 강점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채용 홈페이지에서는 직무 담당자가 직접 업무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구성원 인터뷰'와 '잡 캐스트', 취업준비생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은 '자주하는 질문' 등을 통해 채용 공고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허준 SK텔레콤 커리어그룹장은 "대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만큼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활용해 취업준비생들에게 편의를 제고하는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새로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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