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제주항공, 면세혜택도 받는 무착륙 해외여행 선보여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2020.12.08 11:22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착륙 해외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모두 일본,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 상공을 여행하고 오는 일정이며 모두 12일부터 운항한다. 또 기내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무착륙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을 출시했고 국제선 노선으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 규슈 지방을 관람하는 상품이다.

해당 항공편은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부산, 일본 미야자키,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4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좌석별 판매가격은 비즈니스스위트석 40만원, 비즈니스석 35만원, 이코노미석 25만원(세금 포함 총액). 탑승객 모두에게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비즈니스스위트석1285마일, 비즈니스석 1190마일, 이코노미석 952마일).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미제공하고 비대면 체크인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공항 이동 시에는 자차와 방역택시 이용을 권장하며 리무진 버스는 이용이 제한된다.

기내 면세품 구매도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한 예약주문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며 인터넷 사전 예약 주문시 품목별 최대 70% 할인 혜택 및 금액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고 내년 1월 초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무착륙 관광비행은 오전 11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탑승시에는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 19만 8000원.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웹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해당 항공편은 예약시 사전좌석 지정이 불가하며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지정된다. 출발 24시간 전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하면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다. 해당편 탑승객은 신세계면세점 제휴 혜택도 제공된다.

면세품 구입한도는 기존 해외여행시 가능한 600달러로 시내 면세점 및 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다. 당일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과 기내 면세점의 경우 운영하지 않아 이용할 수 없다.

이번 항공편은 부치는 짐 없이 기내 수하물만 이용이 가능하다. 승객들은 해외 출∙입국객과 접촉 최소화를 위해 식당, 면세품 인도장 등 지정된 전용구역만 이용할 수 있다. 기내 방역지침에 따라 탑승전 발열 체크시 37.5도 이상이거나 최근 14일 이내 외국을 방문시 탑승이 제한된다. 기내에서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탑승 후 좌석간 이동은 금지된다.

제주항공은 모두 7번의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출발 일정은 12일∙18일∙20일은 오전 11시, 25일은 오후 2시30분, 27일은 낮 12시, 31일은 오후 2시, 2021년 1월 2일은 오후 1시다. 운항시간은 약 2시간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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