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없이 생고기만 넣었다" 하림펫푸드, '더리얼 로우' 선봬

김혜림 기자  |  2022.05.19 16:52
/사진제공=하림펫푸드 /사진제공=하림펫푸드
하림 펫푸드가 뼈를 제거한 생고기를 사용한 반려동물 사료를 내놓고 프리미엄 소비 수요 공략에 나선다.


하림 펫푸드는 지난 18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하남점 몰리스 펫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려동물 사료 더리얼 로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리얼 로우는 100% 사람의 음식과 동일한 식재료로 만든 반려동물 사료다. 특히 뼈를 제거한 생고기만을 사용했다. 뼈없는 생고기는 하림그룹에서 직접 공급받는 닭과 오리, 돼지고기와 연어다. 또 당근, 브로콜리 등 생과채류와 블루베리, 케일 등 슈퍼푸드가 12% 이상 함유됐다.

하림 펫푸드는 식재료를 동결건조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동결건조 사료는 열을 가하지 않고 급속 냉동 후 진공상태에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드는 방식이다. 재료를 분쇄해 반죽을 만들고 열처리를 하는 건사료와 차이가 있다. 동결건조할 경우 재료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영양소가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는 게 하림 펫푸드의 설명이다.

하림 펫푸드는 더리얼 로우를 강아지, 고양이용으로 출시하는 한편 반려동물 생애주기별로 퍼피(키튼), 어덜트, 시니어로 나누어 제품을 구성했다. 또 패키지 용량을 360g, 210g, 50g, 5g으로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하림 펫푸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펫푸드 소비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림 펫푸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의 인간화(펫 휴머니제이션) 열풍과 사람 음식과 동일한 식재료(휴먼 그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늘며 프리미엄 펫푸드에 대한 소비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더리얼 로우는 100% 휴먼 그레이드, 0% 합성 보존료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뼈를 제거한 생고기와 사람이 먹는 식재료와 같은 등급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동결건조 펫푸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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