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방송화면 캡처
26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나는 아빠입니다' 3부로 꾸려져 혼자서 5살, 8살, 9살의 삼 형제를 키우고 있는 '싱글 대디' 강승제(33)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승제 씨는 스물 네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아빠가 된 후 중고차 딜러로 일하면서도 밤에는 대리운전과 식당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힘들게 살아왔다. 하지만 아내와의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1년 반 전 이혼을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승제 씨는 삼형제와 어머니의 성묘를 갔다. 강승제 씨는 "너무 일찍 돌아가시고 고생만 하다 가신 것 같아서 속상하다"고 전했다.
/사진=KBS 1TV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방송화면 캡처
이어 "지금 일하느라 바쁜데 왜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그러시냐. 알아서 한다고 했다"며 "근데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걱정돼서 한 번 더 이야기하셨는지. 돌아가시고 나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고백했다.